[서평] 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데이터 모델링 이야기
저의 돈으로 직접 사서 직접 완독해 본 후 써보는 후기입니다. 따라서 장점은 장점대로 칭찬할 것이며, 단점은 단점대로 언급할 것입니다.
<리뷰 순서>
1) 책의 표지
2) 단원별 구성
3) 내용
4) 읽은 소감
우선 저의 글의 앞부분만 보는 분들을 위해 먼저 간단히 3가지에 대해 답해보겠습니다.
Q 이 책을 읽기 전에 필요한 수준/ 지식은?
=> DBA급은 돼야 보는 책인 것 같다... 일단 전공 학부생인 나는 읽는데 너무 어려웠다....
Q 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 어디에 도움이 될까?
=> 나같은 경우 toy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ERD를 설계할 때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책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다....
물론 이건 나에게 한정되는 이야기일 수 있다. 다른 독자에게는 ERD 설계와 모델링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있는 책이다.
Q 이 책을 읽은 후 추후 공부는?
=> 다른 모델링 관련 책을 살펴보는 중이다....
다른 관련 서적을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 이책을 통해 크게 깨달음을 얻지는 못하였다.
1. 책의 표지
책이 전반적으로 누르스름한 느낌이 드는데, 난 처음에 책이 나온 지 한 7년은 돼서 종이의 색이 바래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활용 재지를 사용한다 적혀있었다!!
그 외에 디자인적 요소는 무난한 것 같다. 크게 이쁘지도, 안이쁘지도 않다.
2. 단원별 구성
Story 01 데이터 모델링은 일상 가까이 존재한다
Story 02 데이터를 이해한다는 것
Story 03 데이터 저장 구조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다
Story 04 데이터를 모델링한다는 것
Story 05 범주화와 추상화, 엔터티의 본질
Story 06 데이터 모델링은 2차원 표에 데이터를 어떻게 담는 것이 최선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다
Story 07 Back to the Basic, 정규화 이론
Story 08 엔터티 정의가 가장 중요하다. 고백건대 엔터티 모델링은 어렵고 힘들다
Story 09 데이터에는 유형, 종속 관계, 계층구조가 존재한다. 이것이 힌트다
Story 10 Account, 개체 그룹핑 모델링을 이해해야 한다
Story 11 엔터티 모델링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론, 전략이 있다 (여기 까지만 읽음, 도저히 못읽겠습니다 시간 아까워서...)
Story 12 데이터 집합의 분리, 확장, 통합은 공학을 넘어 예술에 가깝다
Story 13 데이터 표준화는 모델링의 과정이며 중요 요소다
Story 14 관계선 긋기의 진정한 의미는 이것이다
Story 15 데이터 모델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생각하다
Story 16 정보시스템에서 코드란 무엇인가
Story 17 식별자, 결코 만만한 대상이 아니다
Story 18 RDBMS와 빅데이터 신기술은 상호 보완하며 조화를 이룰 것이다
일단 리뷰는 8장 기준으로 리뷰를 남겨본다.
3. 내용
8장은 모델링 이야기를 철학을 끌어와서 설명해 주신다.
모델링 이란 수학과 철학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고 설명해주신다.
위 책의 내용은 정말 좋은 내용 글이다. 매우 타당한 내용이며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좋은 내용이라 생각한다.
문제는 이 책은 "좋은 내용만" 계속 있다....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떻게 모델링하라는 거지???
책의 절반을 읽는 동안 당연하고도 좋은 소리만 가득 차 있다...
독자로 하여금 읽는데 너무 지친다....
진짜 힘들었던 구간.
반 플라톤적 사상가인 질 드뢰즐이 나온다. 이런 부차적인 부분을 제거하고 기술적인 내용이 더 보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 부적합한 부분들이다.
물론 위 내용을 통해 "영토성" 이란 개념에 대하여 처음 이해하게 되었지만.... 글쌔.... 벌써부터 기억이 안 난다....
중간중간 이런 대화 부분으로 해당 단원의 주제를 암시하고 시작한다.
이러한 부분은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선배 한태 물어보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구성과 삽화는 독자로 하여금 부담감을 줄려 주려 노력한 점이 보인다...
다만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올 뿐...
4. 읽은 소감
▶ 장점
장점은 아마 삽화와 대화 내용의 도입부 정도?
저자 분이 책을 최대한 쉽게 끄려 노련한 점들은 충분하게 느껴진다. 현장에서의 필요한 부분들을 전달하려는 많은 부분이 느껴지는 책이다!
▶ 단점
단점은 너무 많다...
1) 너무 많은 "좋은 말들"의 퍼레이드
2) 글이 은근 추상적이라 읽고 나면 머리에서 바로 증발
3) 설명 자체가 조금 부족...
4) 전공 책에서도 못 보던 용어들의 등장
이 책은 양도 매우 짧다 대략 260 페이지 정도이다. 이렇게 짧은 책을 내가 2주나 붙잡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책을 쉽게 쓰려 삽화화, 만화 같은 대화들을 추가했지만.... 내용 자체가 쉬울 수는 없으니 적당히 간략하게 적은 후...
남은 부분은 "좋은 말"들로 매꾼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