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
저의 돈으로 직접 사서 직접 완독 해본 후 써보는 후기입니다. 따라서 장점은 장점대로 칭찬할 것이며, 단점은 단점대로 언급할 것입니다.
<읽은 기간>
2021/04/01 ~ 2021/04/10
<리뷰 순서>
1) 책의 표지
2) 책의 구성
3) 읽은 소감
우선 저의 글의 앞부분만 보는 분들을 위해 먼저 간단히 3가지에 대해 답해보겠습니다.
Q 이 책을 읽기 전에 필요한 수준/ 지식은?
=> 그냥 IT에 관심만 있으면 된다.
Q 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 어디에 도움이 될까?
=> 흔히 말하는 "현업"의 상황을 조금은 사실적으로 알려준다. 회사 내에서의 일이 돌아가는 방식과, 하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어느 분야에서 무엇을 주로 활용하는지 등등 국내 상황을 알려준다.
1. 책의 표지
그냥 평범한 표지이다. 부드러운 느낌의 책 표지의 이미지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긴 하다.
2. 책의 구성
우선 목차를 먼저 살펴보자.
크게 두 part로 나뉜다.
part1-입문편 에서는 it의 발달 과정의 이야기와, 국내 it시장의 이야기, 임금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part2-심화편 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지 직군에 관한 짧은 정보들은 준다.
또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 또한 맛보기로 보여준다.
책 내용중 일부
기억 남는 내용 중 하나가 한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떠한 과정으로 일이 분배되는지, 즉 어떤 방식으로 하청이 내려가는지에 관한 글이었다. 다음 사진의 일부분에 도식 표가 나와있다.
당연하게도 하청이 내려갈수록, 병 정 까지 가면 받는 수당이 매우 적어진다.
또한 위의 사진과 같이 각 업체별로 배당금을 얼마나 가져가는지 대략적인 구성 또한 알려준다. 이런 면에서 현업에서의 일을 조금은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임금제도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또한 후반부의 각 직군별로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3. 읽은 소감
▶ 장점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현업에서의 상황을 잘 알려주신다. 또한 나름 현업에서의 좋지 못한 사정까지도 알려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국내 개발자의 하루는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보다 부가적인 잡일을 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외국계 기업처럼 개발자가 개발만 하는 것 이 아닌, 부차적인 여러 방면의 일까지 병행해야 하며 이로 인해 자동적으로 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도 있다고 하셨다.
이런 내용들은 아직 학생인 나는 책을 읽어보지 않는 이상 어디서 듣기 힘든 내용이다.
이런 점에서 기존에 없었던, 현실적으로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2019년도에 나온 점을 생각하면 너무 예전 내용이 아닐 거라 생각된다. 물론 이 책을 언제부터 집필하기 시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최근의 IT기업의 근황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된다.
▶ 단점
아 뭐랄까 음.. 책이 약간 흥미 유발이 별로 없다고 할까? 현실적인 예기라 그런지 재미가 없다. 책이 두껍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읽는데 은근 시간 걸렸다.
또한 어쩌면 이미 많이 듣거나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이 있다. 사실 part2의 직군별 사용 기술이나, html, TCP-IP 통신 등은 내가 직접 공부해본 적도 있어서 크게 흥미롭지 않았으며, 미래에 유망한 직군이라 적어놓은 분야들은 사실 너무 당연한 분야라 크게 놀랍지도 않았다.
또 문제가 책 중간중간에 나름의? "전문용어"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PM이라던가... 이런 단어가 아직 일을 하지 않는 학생 입장에서는 읽는 내내 글의 흐름을 방해하는 단어였다. 중간중간 몇몇 내용들도 아직 학생이 읽기에 크게 와닿지 않는 내용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