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ook Record

[서평]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

샤아이인 2024. 4. 24.

해당 리뷰는 jpub의 도서 리뷰어로 참여하여 책을 받은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그래도 장점은 장점대로 칭찬할 것이며, 단점은 단점대로 언급할 것입니다.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개정판)

IT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상식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한다! 도서 구매 사이트(가나다순)[교보문고] [도서11번가]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영풍문고] [

jpub.tistory.com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다 생각했었던 책인데, 좋은 기회가 생겨 무료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읽은 기간>

2024/04/19 ~ 2023/04/24

<리뷰 순서>

1) 책의 표지

2) 단원별 구성

3) 읽은 소감

우선 저의 글의 앞부분만 보는 분들을 위해 먼저 간단히 4가지에 대해 답해보겠습니다.

 

Q 이 책을 읽기 전에 필요한 수준/ 지식은?

=> 사실 책 자체에서 설명을 잘해주는 편이라, 책을 읽기 전 필요한 수준은 없을 것 같다. 

또한 저자가 생각하는 적정 독자는 다음과 같다.

 

살짝 다른 직무 분들이 보기에는 약간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Q 이 책의 번역 상태는? (5/5)

=> 번역 상태가 너무 좋다, 읽는 동안 어색하다 느낀 단락이 거의 없다. 진짜 거의 없었던것 같아서 이 정도면 번역이 매우 성공적으로 된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 역자의 노력이 보이는 점이, 가령 원서에서는 "도쿄"와 같이 쓰여있었을 것 같은 부분도 우리의 배경지식에 적합하게 "서울"로 변경하여 설명하는 점 이 매우 인상 깊었다.

 

<번역 기준>

5/5 : 책을 완독하는 동안 거의 어색함을 못 느낀 번역

4/5 : 한 쳅터를 읽을 때 마다 한, 두 번? 어색함을 느낀 번역

3/5 : 한 장을 읽을 때 마다 한, 두 번? 어색함을 느낀 번역

2/5 : 한 문장을 읽을 때 마다 한, 두 번? 어색함을 느낀 번역

1/5 : 그냥 발 번역

 

Q 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 어디에 도움이 될까?

=> 우선 나 같은 경우 이미 기본 CS지식은 더 심도 깊은 전공책들로 공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은 한 20% 정도? 건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럼 그 20%는 어떤 부분이었는가? 바로 하드웨어 관련된 부분에서 배워가는 점 이 많았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의 경우 나는 기본적으로 5 계층으로 (application, transport, network, link, physical)로 배웠는데, 나 같은 경우 application, transport, network 부분의 내용에만 익숙했다. link계층에 대한 지식이 사실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MAC주소가 한 네트워크 안에서만 동작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다. 하드 웨어적인 내용이 책에 그림으로 잘 나와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아 근데 또 막 하드웨어 깊게 설명하는 건 아니니 오해 말아달라! 대충 NIC, L2-switch 뭐 이 정도로 설명된다)

 

Q 이 책을 읽은 후 추후 공부는?

=> 책이 재미있어서 금방 읽게 된 것 같다. 해당 책을 읽어본 후 부족한 부분이 있는 분들은 관련 전공 서적에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될 것 같다!

 

1. 책의 표지

표지가 아주 깔끔하다 생각된다! 군더더기 없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만족!!

 

2. 단원별 구성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 서버를 열어 보자 

33계층형 시스템을 살펴보자 

4장 인프라를 지탱하는 기본 이론

5장 인프라를 지탱하는 응용 이론 

6장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조

7장 무정지를 위한 인프라 구조

8장 성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조 

 

위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나는 2장과 6장 8장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여러 장들이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 6장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조" 파트를 중점적으로 리뷰를 남겨볼까 한다.

 

3.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조

우선 나는 쳅터의 시작지점마다 다음과 같이 해당 쳅터에서 배울 내용을 선 요약 해주는 책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이 있어 좋았다!

 

우선 이 책은 책의 제목에서 도 강조하듯, "그림으로 공부하는"이라는 부분의 특징을 살리는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들은 어려운 내용만 가득한 책보다는, 어려운 내용이 있어도 이를 추상화된 그림을 첨부하여 어느 정도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려 노력하는 책 들이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이 많이 보이는 책이다!

다음 사진과 같이 커널 내에서 이더넷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해당 내용을 코드 단위로 설명하는 전문서적들도 있지만, 이 책은 네트워크만 집중한 책이 아니라 그 정도 level까지 deep dive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내용을 원한다면 "컴퓨터 네트워킹 하향식 접근"같은 책이 더 적합하다.

 

한 예로, 바로 다음 그림을 살펴보면 "TCP 세그먼트의 목적지 포트 번호를 확인하여 데이터를 전달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 책에서도 커널 내에서 버퍼에 담아뒀다 한 번에 처리한다라고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아마 전공 책 이었다면 Mux, DeMux의 개념도 함께 설명해 줬을 것이다.

 그런 상세한 디테일이 없다고 해서 이 책이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 이 절대 아니다,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읽는 동안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었으며, 오히려 과도한 내용보다 부드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하게 전달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

 

특히 나는 다음과 같이 L2 layer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당 부분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좋았던 부분이 부가적 내용이나, 대주제가 같지만 흐름이 조금 다른 내용들을 다음과 같이 분리하여 따로 설명해 주는 점이 좋았다.

그런 내용들을 위채 중간중간 COLUMN이라는 부분들이 따로 있었다.

 

4. 읽은 소감

우선 책의 설명이 매우 자세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더 나아가 이름값을 하듯, 책에서 대부분 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려 노력하는 점이 너무 좋았다. 자칫 글만 읽었을 때는 "이게 뭔 소리지?" 싶은 부분들을 시각적으로 한번 확인시켜 그 이해도가 매우 올려주는 그러한 책이었다.

그림을 기반으로 한 전개로 구성되어 있어 글보다는 해당 책에서 나오는 그림들을 나의 리뷰에서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리뷰라 생각하여, 책의 그림들을 적정 선에서 첨부하려 노력하였다!

이런 그림들을 생각보다 전공책에서도 안보인다!!

 

그럼 이 책은 누구에게 더 도움이 될까?

어느 정도 개발 공부를 해본 친구들이 평상시 내가 잘 알고 있다 생각하는 서버, CPU, 네트워크, 부하와 같은 키워드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이다.

 

여담으로, 다루는 내용이 조금은(?) 방대하여 리뷰를 작성할 때 전체적으로 설명해야 할지? 부분말 설명할지? 고민하다 네트워크 부분만 설명하였다.

 

 

이 책은 이미 예전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판이 나오면서 변경된 점으로는, Hot한 내용인 Cloud 기반의 지식이 추가되었으며,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구닥다리 일부 설명이 삭제되었다는 점 정도이다.

 

누구든 이 책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길 적극 권장한다. 얻어갈 점이 많은 책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