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SQUAD/회고록

[후기] 코드스쿼드 2022 마스터즈 코스 수료 (웹 백엔드)

샤아이인 2022. 7. 6.

후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위 닌자 로고의 마지막 기수 ㅎㅎ 2022 과정 중간에 매듭? 같은 걸로 변경됐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뭐랄까... 코드스쿼드 멤버들의 언더독? 같은 느낌이 사라졌달까?.... 닌자 로고 짱!!)

 

지구 최강 코드스쿼드 2022 기수 member들과 함께!

2022년 1월 1일. 부트캠프 코드스쿼드에 참여하여 공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코드스쿼드 과정은 7월 1일부로 마무리했고 수료식도 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공부할수 있는 팀원들을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ㅎㅎ!!

 

1. 과정 시작 전

우선 과정 시작전 나의 가장 큰 목표는 6개월간 기술 서적 안읽기 였다. (크게 보면 학자형 스타일 공부 그만하기)

 

앵? 공부하는 사람이 책을 안읽다니?

 

이전까지 혼자 공부를 해오면서 책은 진짜 많이 읽을 수 있었다. 다만 개발자는 지식을 쌓기만 해서는 될 수 없다.

단순하게 읽고, 따라서 쳐보고, 조금 깔짝 거리는 정도로는 해당 지식들을 나의 것으로 흡수할 수 없다 생각하였다.

 

뭔가 남들과 다른! 나를 과제의 숲에 던져줄, 실무적인 내용들을 마구마구 소개해줄 그런 곳이 필요했다.

과감하게 야생형 스타일로 나 스스로를 던지고 싶은 갈망이 매우 컸다.

 

이러한 과정 중에 찾은 곳이 바로 CodeSquad 였다.

 

처음 코드스쿼드를 알게 된 것은 지금은 인프런에 있으신 동욱(과거 배민에 있으셨던) 님의 블로그 글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https://jojoldu.tistory.com/505

 

(2021) 1. 비전공자로 자바 백엔드 개발자 시작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커리어나, 그 사람의 현재 위치는 운이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했던 방식, 했던

jojoldu.tistory.com

 

동욱 님이 추천해 주시는 교육기관 3곳 중 한 곳이었다. 신뢰가 가는 분이라 코드스쿼드에 대한 인상 또한 좋았다.

이중 Java 기반 학습이 가능한 곳을 따지면 우테코, 코드스쿼드 2곳으로 좁혀진다.

 

또한 코드스쿼드의 마스터 분들이 매우 믿을만하다 생각되었다.

코드스쿼드, 우아한테크캠프, 네이버 boostcamp의 공통점이 뭔 줄 아는가?

 

마스터 분들이 모두 동일

 

이점이 매우 강점이라 생각한다. 

마스터 한분 한분 모두 자신의 주력 분야가 다른만큼 얻어갈 수 있는 키워드들 또한 많았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코드스쿼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우태코를 지원도 안 해보긴 한 점이 아쉽기는 한데.... 시간상 1년을 투자할 수가 없었으며,

대면 수업 위주의 우태코보다는 온라인 위주의 코드스쿼드가 나의 상황에 적합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아 물론 우태코 붙는다는 보장도 없음!)

 

 

2. 과정 시작

코드스쿼드의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 CS10 (컴퓨터 공학부에서 배우는 내용들 중 대표적인 내용 10가지) : 1달 쪼금 넘는 기간

2. 웹 백엔드 과정 (본격적인 Spring 공부) : 7주 과정

3. 협업 프로젝트 (FE, iOS, Android) : 12주 과정

 

2-1) CS10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CS10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다. 10가지 컴공에서 배우는 키워드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공부하고 구현하는 과정인데, 사실상 처음 듣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CS10 과정 동안에는 BE, FE, iOS, Android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CS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분명 CS과정도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었긴 하지만, 나는 좀 더 Spring을 빨리 공부하고 싶었다.

(자세한 CS10 과정은 생략 ㅎㅎ)

 

2-2) 웹 백엔드 과정

본격적으로 Spring에 대하여 학습하는 기간이다.

맨 처음으로 Spring을 통해 CRUD 기능의 Cafe를 구현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과제가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선 뒷부분에서 Javascript를 통해 실시간 댓글 추가, 삭제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 인상 깊게 남아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마스터는 Spring을 알려주시지 않는다.

이점이 충격이자 코드스쿼드의 교육 방식인 것 같다.

 

모든 팀원들이 각자 알아서 공부하고, 학습 거리를 찾아서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항상 키워드와 방향만 알려주신다. 공부는 우리가 하고,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코드스쿼드 시작 전에 인프런 김영한 님의 스프링 강의를 모두 들은 상태였다... 따라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WAS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이 진짜 재미있다.

기존에 Servlet을 공부해본 기간이 있는데, 이 또한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현업 개발자 분들의 리뷰 아닐까? 싶다.

사실상 코드스쿼드를 다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코드 리뷰이다.

 

내가 작성한 코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또는 어떤 다른 접근이 있는지? 서로 리뷰어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2-3) 팀 프로젝트 과정

이때부터는 모든 프로젝트마다, FE, iOS, Android 분들 중 한 팀과 매칭 된다.

나 같은 경우 4번의 프로젝트 동안 FE 2번, iOS 2번 만났으며, 아쉽게도 Android분들과는 협업해보지 못했다...

 

단순이 BE가 혼자서 구현하는 것 이 아니라, 서로마다 조율할 점이 상당하게 많아진다.

 

팀 회고 타임도 정해야 하고, PR 규칙도 정해야 하고, Commit 규칙, 브렌치 전략 등

혼자서 구현할 때보다 배는 배울 점이 많아진다.

 

나 같은 경우 이 기간 동안 정말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 좋은 리뷰어 분들이 리뷰를 잘해주셔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키워드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게 해 주신다.

 

특리 리뷰어분들 중 Dion이 정말 리뷰를 잘해주신다. 

나 같은 경우 나의 담당 리뷰어가 Dion이 아니어도, 다른 팀원한테 Dion이 해준 리뷰를 챙겨서 확인하고는 했다.

그래서 나의 리뷰 정리에는 Dion이 자주 등장하신다. ㅎㅎ

생각할 키워드를 정말 많이 던져주셔서 좋은 것 같다!

 

다양한 팀원을 만나면서 다양항 상황에 마주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물론 고난이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 또한 배워가는 것 이 중요하다 생각하였다)

 

개발자로서 성장하려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해야 하며,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이 전제조건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매우 중요하고, 값진 경험이라 생각된다.

 

3. 코드스쿼드 이후

가장 크게 남은 것은 팀원인 것 같다.

아직도 우리는 디스코드에서 나름 활발하게(?) 모여 모각 코를 한다.

코드스쿼드가 끝나도 모두 취업을 향한 여정을 떠나야 하기에 서로 함께 학습하려는 점이 강하다!

이렇게 함께 공부하려 노력하는 팀원들이 있다는 것만 해도 이미 코드스쿼드에서의 생활은 성공한 것 같다?

 

3-1) 꾸준한 기록

사실 원래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2년 가까이 했었다.

https://blog.naver.com/zbqmgldjfh

 

Blog-Shine : 네이버 블로그

컴퓨터공학, 기억보다는 기록을

blog.naver.com

원래도 꾸준하게 기록하는 게 나의 습관이었지만, 코드스쿼드 이후 일일 회고록까지 더하여

더욱 꾸준한 기록을 하게 되었다 ㅎㅎ

 

글 쓰는 거 또한 하루 일과의 습관이 되어버리면 매우 편하다!

 

3-2) 스스로 해결해기 + 모방하며 성장하기

나 같은 경우 모든 부분에서 스스로 다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애당초 개발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모방 또한 중요한 학습방법 중 하나이다.

 

나보다 더 좋은 팀원의 코드가 있다면, 이를 보고 나의 코드를 고치고, 또 그 와중에 배우는 점도 분명 있다.

 

나는 내가 천재형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게 때문에,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해보면서 능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다 copy 해서 코드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설마 그럴 리가....

90% 이상은 내가 작성하지만, 특정 부분에 나의 코드가 마음에 안 들거나, 접근 방식이 안 떠오르는 경우가 분명 존재한다.

이럴 때 너무 스스로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면서 학습하면 안 된다.

 

더 좋은 코드, 더 좋은 방법에 대하여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자신의 프로젝트 적용하는 것 또한 충분하게 좋은 공부이다.

나는 이런 방식의 공부를 선호한다. (난 천재가 아니니까!)

 

물론 TDD에 한정해서는 남의 코드를 보면 안 된다. TDD야 말로 나에겐 코딩 생활의 활력소 이자, 가장 즐거운 학습 과정이다.

TDD는 단위 테스트 케이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매우 행복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스스로 고민을 충분하게 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방보다는 순수하게 혼자 생각하기를 권장한다.

 

3-3) 좋은 동료들이 생겼다.

  • 마음이 정말 착하시고, 팀원을 잘 이해해주시는 : 검봉
  • 솔직하게 BE 미남 2 top 중 한 명인 : 노리
  • 어쩌면 가장 첫 페어이자, 동갑내기 친구이며, 멕시코 드립을 칠 때 재미있는 (본인은 모르던뎈ㅋㅋㅋㅋ) : 로니
  • 코드 스쿼드 최강 막둥이 : 루이
  • 소리 소문 없는 은둔한 고수풍의 : 벅픽
  • 동갑내기 친구이자, 지역 친구이자, 공감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먼저 취업해서 코드 리뷰 해주기로 한 : 산토리
  • 이상하게 부탄가스 썬열료 가 생각나는 : 선을로
  • BE 팀 분위기 메이커 1 티어 : 케이
  • 아니! 생각해보니 팀 분위기 메이커 공동 1등인 mbti를 믿지 않는 : 쿠킴
  • 항상 차분하신 상태로 하와이 배경을 보여주시는 : 테리
  • 몸 진짜 좋고, 실물 미남 파인, 동갑이라 더 좋은 : 포키
  • ㅋㅋㅋ 동갑이라 좋고, 뻘하게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 피오
  • 조금은 늦게 친해진? 친해지니 웃긴 :
  • 친해지면 정말 따뜻한 남자, 맨날 Honux가 이름 잘못 읽는..... : ADER(아더), 아더라고요 호눅스... 쫌.... 에이더 아니라구요....
  • 항상 좋은 질문을 던져주셨던 : BC
  • 스타일 좋고, 성격도 너무 착하고, 함께 더 친해지고 싶은 : Dave
  • 이름이 동기여서, 동기 비동기 내용 나올 때마다 질문받은 ㅋㅋㅋ : donggi (뭔지 아시쥬?)
  • 동갑친구이자, 거의 바로 옆동네 사람이자, 진짜 날 잘 챙겨준 가장 고마운 멤버 중 한 명인 : Hanse
  •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었는데... 끝까지 보지 못한 : Heyho
  • 제주도의 꿀재미 스토리를 들려주는 : Hwi 
  • 글 쓰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시고, 탐구력이 좋은 : Ikjo
  • 근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능력자 : Jay
  • 나의 Git 마스터 : Jerry
  • 조용하시며 묵묵한 : Jun
  • 항상 좋은 질문을 던지며, 애교쟁이 블랙탄 시바를 키우는 : Lee
  • 취향 저격 완벽남, 팀으로 있으면 배워갈 점이 상당하게 많은 : Lucid
  • 백엔드 2 top 미남중 한 명이자, 배포의 신 : Meenzino
  • 바로 네카라쿠배 중 한 곳 뚫어버린 GOD : Miller
  • 막사의 아버지, 막버지, 그냥 웃김ㅋㅋㅋㅋ 그냥 웃곀ㅋㅋㅋㅋㅋ : Nathan
  • 잔망 루피의 남자 친구, 당산안드레스의 수호신인 : Phil
  • 아제 드립의 황제이자, 진정한 실력자 : Riako
  • 원래 개발자 이셨고, 항상 꾸준하게 공부하시는 : Sally
  • 팀의 어색한 공백 소리를 메워주시는 : Sammy
  • 술 그만 먹읍시다~ : Tany
  • 너무 늦게 인사를 하게 된 : Yan
  • 백엔드의 왕자, 피부가 거의 비누인 :  zzangmin

 

3-4) 다음 계획

나는 NextStep 의 TDD 과정을 신청하였다. 꼭 한번쯤은 자바지기(포비) 님이 있으신 곳에서 교육을 받고 싶었다!

자바지기 님의 교육 자료와, 영상들이 코드스쿼드 기간 동안 정말 많이 도움 되었다.

 

예전에는 코드스쿼드에 자바지기 님이 있으셔서, 예전 기수 분들은 직접 포비님께 교육을 받았다는 부러운 ㅠ,ㅠ......

 

포비님이 만든 교육 단체인 NextStep에서 ATDD 과정을 통해 내가 정말 사랑하는 TDD에 한발자국 더 나아갈 생각이다!!

 

3-5) 취업은?

아... 난 아직 4학년과.... 5학년을 해야하는 전공이 2개인 대학생...... 아.... 졸업시켜줘.....

나도 이력서라도 내보고 싶다....아....

 

4. 끝으로

정말 6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지만 여기서 나의 개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말 좋은 시작지점에서 시작하는 순간이라 생각된다.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고, 함께할 동료들도 있으니, 나아가기만 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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